모모는 결혼 제안을 받고 마지막으로 결혼한 후, 어느 이유로 인해 시아버지가 사는 작은 마을로 이사하게 되었고, 그 동안 도쿄에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었다. 모모는 시아버지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서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조금 걱정했다. 그리고 시아버지와의 첫 만남… 헐? 그건 익숙한 얼굴이었다. 사실, 시아버지는 과거에 모모를 매일 아침 괴롭혔던 심각한 기억상실증 환자였다. 시아버지는 큰 웃음을 지으며, 눈을 동그래뜨고 모모를 공격했다.